안녕하세요 류닝맘이에요~
오늘은 전주 송천동에 있는 솔래촌을 방문해 본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한 번씩 아이들 데리고 밤산책을 나가는데
여기를 지나가보면 항상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새로운 가게들도 많은데 여기는 오래됐으니..
오래 살아남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밖에서 가격을 슬쩍 보니 갈만한디?
싶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았어요 ㅎㅎ
여기서!!!!
뒷고기란?
저는 뒷고기가 뒷다리살인줄 알았어요...ㅋㅋ
저만 그런거 아니쥬..?
그런데 남편님이
도축장에서 도축하는 사람들이 뒤로 한두개씩 빼 가져가서 뒷고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았어요!!
경남 김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선호 부위를 잘라내고 남은 상품성이 낮은 고기들을 모은 것을 뜻한다. 주로 돼지머리 부위를 중심으로 사용하는데 눈살, 볼살, 혀살, 코살, 턱밑살, 머릿살, 항정살 등 한 마리당 나오는 물량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잡육들로 구성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부위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요!!

드디어 입장합니다~~~
유아의자가 없을거 같아서 우리 막둥이는 유모차를 가지고 갔어요!!
역시나 없더라고요ㅎㅎ
챙겨간 나 자신 칭찬해~~

메뉴가 조금 바꼈나보더라구요!
검색을 했을 때는 오겹살, 목살도 있었는데 없어졌어요ㅠ
공깃밥도 햇반으로 바뀌어서 가격 오르고
고기 소면 냉면 누룽지 다 올랐어요!!ㅜ
네이버에 메뉴판 이미지로 보기를 참고하고 갔는데
고기 가격이 많이 오른걸로 봐서는 바뀐 지 오래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래 추측해 봅니다
어쩐지 너무 저렴하다했어ㅜㅜ
그래도 1키로에 55천원이면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뒷고기 모음 1키로를 주문했어요!
600그람 시키면 왜 1키로 안 시켰을까... 하고 후회한다기에..ㅋㅋ

두둥!!
저희 진짜 오랜만에 외식하거든요ㅜㅜ
원래는 주 3~4회 배달, 외식은 했는데
외식비용이 ㅎㄷㄷ해서 참아보자 하고 1달을 참고 외식했어요ㅜ
그래서인지 둘이서 고기 나오자마자 흥분해 가지고 침줄줄... 흘렸어요...ㅋㅋ

밑반찬은 많이 없어요!!
하지만 양파랑 양배추 당근등.. 겉절이?
고것이 별미! 맛있어요!!

된찌는 솔직히 맛은 있지만 평범쓰!!

빨리 익어라....


고기 익기를 기다리는 사이!!!!
주문한 계란찜이 나왔어요!!
먹음직스럽죠?
연기가 폴폴 나면서 색감도 미쳤어요...
맛은 진짜 배우고 싶을 정도로
폭신폭신 맛있었어요!
사실 이때 배가 미친 듯이 고파서 머든 맛있었을 듯...ㅋㅋ
어쨌든 진짜 맛나유~~

계란찜으로 허기를 달래는 사이 고기가 익었어요!!
상추에 겉절이 올리고~~ 고기를 딱~~!!
하.. 무슨 부위일지 궁금했지만 맛있으니 다 좋아~~ㅋㅋ
부위별로 맛이나 식감이 다 달라요!!
당연하지만...ㅎ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울 남편 최애 항정살까지 있는데 이 가격이라니..
솔직히 요즘 삼겹살 1인분 100그람에서 많으면 150그람에 15천원 하는디
항정살은 더 비싸잖아유!!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어요
아이들도 맛있는지 원래라면 밥 먹고 국수 먹자고 하면 먹는데
밥이랑 고기를 더 먹고 싶다고 해서 햇반 1개씩 뚝딱했어요!
집에서도 그렇게 좀 먹어주렴...

캬~ 이런 날 빠질 수 없는 쏘주한잔~~~

국수는 2인이상 꼭 시켜야 돼요!!
메뉴판에도 적혀있지만 저희는 국수하나 냉면하나 주문했다가
국수 2인부터라고 하셔서 민망해하며
국수 2개 냉면하나 시켰네유ㅋㅋ
냉면취소할 생각은 안 하고 다시켜부러~~~

2인부터라고 한 그릇에 나오는게 아니라 각각 주셨어요!
내사랑 국수~~
맛나요~!!

냉면은 그냥저냥...
냉면은 2인부터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음에는 국수만 3개시켜뿌야지ㅋㅋㅋ
내사랑 국수~~ 꼭 추천이유~~

생각보다 많이 먹게 돼서...ㅎ
소주값이 올라서 2병만 먹어도 만원이니...
밖에서 술 먹기 넘 부담스럽네요ㅜ
그래도 안 먹을 수 없으니... 고기랑 야무지게 먹었어요ㅋㅋ
공깃밥이 아니라 햇반이라 가격이 비싸다는거 말고는
진짜 재방문 의사 1000000%
냉면은 아쉽다는거...ㅋㅋㅋ
국수는 짱~!!
꼭 방문하셔서 드셔보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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